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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하기 좋은 우주상식 4가지

by 모부냥 2025. 7. 9.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우주 이야기가 나왔을 때, 슬쩍 한 마디 던졌는데 다들 “오~” 하는 경험, 해보고 싶지 않나요? 오늘은 아는 척하기 좋은 우주 상식 4가지를 소개할게요.

과학적이지만 어렵지 않고, 흥미롭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골라봤습니다.

1. 우리는 항상 8분 20초 전의 태양을 보고 있다

빛은 1초에 약 30만 km를 이동합니다.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약 1억 5천만 km. 즉, 태양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데는 약 500초, 즉 8분 20초가 걸립니다.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태양은 8분 전의 과거 모습이라는 뜻이죠. 만약 태양이 지금 꺼졌더라도, 우리는 8분 동안은 모른 채 평소처럼 지낼 겁니다.

“태양을 볼 땐 늘 타임머신을 타고 있는 거예요.”

2. 지구는 완전히 둥글지 않다

학교에서 '지구는 둥글다'고 배웠지만, 정확히 말하면 지구는 완벽한 구형이 아닙니다. 자전으로 인해 적도 부분이 약간 부풀어 있는 회전 타원체에 가깝죠.

이로 인해 적도 반지름이 극지방보다 약 21km 더 깁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북극보다 적도에서 지표면이 더 멀리 떨어져 있는 셈이죠.

“지구는 약간 뚱뚱한 공이에요.”

3. 우주에서도 트림은 조심해야 한다

무중력 상태에서는 위 아래 개념이 없어지고, 음식물 소화도 달라집니다. 중력이 없으니 위 속 기체가 위로 분리되지 않아, 트림을 하다가 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주비행사들은 가스가 생기지 않는 식단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트림조차 우주에서는 훈련이 필요한 기술인 셈이죠.

“우주에서 트림? 잘못하면 그대로 역류예요.”

4. 블랙홀은 '빨아들이는 구멍'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랙홀을 '우주 속 빨아들이는 구멍'이라 오해합니다. 하지만 블랙홀은 실제로 강력한 중력을 가진 별의 잔해입니다.

그 질량과 크기가 극도로 응축돼 주변을 강하게 끌어당기지만, 그 자리에서 태양이 블랙홀로 바뀌어도 지구는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중력은 동일하니까요.

“블랙홀도 매너 있게 중력만 작동시켜요. 갑자기 삼키지 않아요.”

 마무리하며

우주는 복잡하고 거대한 공간이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작은 상식 하나로도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다음에 누군가 “우주 얘기 재밌다~” 하면, 이 중 하나만 슬쩍 꺼내보세요. 분명 주변에서 “헐, 진짜?”라는 반응이 나올 거예요!

계속해서 ‘재밌고 아는 척하기 좋은 우주 이야기’ 시리즈로 돌아올게요. 우리 함께 우주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