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하루는 24시간.
그런데, 다른 행성에서는 하루가 얼마나 될까요?
혹시, 하루가 10시간밖에 안 되거나, 반대로 하루가 1년보다 긴 행성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태양계 행성들의 ‘하루 길이’를 비교하면서, “시간”이란 개념이 행성마다 얼마나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하루는 어떻게 정해질까?
간단히 말해 하루는 그 행성이 자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지구는 한 바퀴 도는 데 24시간이 걸리니까 하루가 24시간인 거예요.
그럼 다른 행성들은 어떨까요?
태양계 행성들의 ‘하루 길이’ 비교
- 수성: 약 1,408시간 (약 58.6일)
- 금성: 약 5,832시간 (약 243일 – 자전이 너무 느림!)
- 지구: 24시간
- 화성: 약 24.6시간 (지구와 비슷!)
- 목성: 약 9.9시간 (가장 빠름!)
- 토성: 약 10.7시간
- 천왕성: 약 17.2시간
- 해왕성: 약 16.1시간
놀랍게도 목성과 토성은 하루가 10시간 정도밖에 안 돼요.
거대한 몸집에 비해 엄청난 속도로 돌고 있는 거죠!
금성의 충격적인 하루 – ‘하루가 1년보다 길다!’
가장 독특한 건 금성입니다.
금성은 자전이 매우 느려서 한 바퀴 도는 데 243일이 걸려요. 그런데 공전은 225일밖에 안 걸리죠.
즉, 금성에서는 하루가 1년보다 길다는 놀라운 사실! 게다가 자전 방향도 거꾸로 돌아서, 해가 서쪽에서 뜨고 동쪽으로 집니다.
이건 마치:
“거북이가 뛴다고 했는데 진짜였다.” – 금성의 자전을 보면 이렇게 말하고 싶을 거예요.
지구와 비슷한 친구 – 화성
화성의 하루는 약 24시간 39분. 거의 지구와 비슷해서 ‘화성에서 살기’ 시나리오에서도 이 부분은 큰 장점입니다.
화성에서 시계를 보면 아마도 “조금 더 길게 잘 수 있네~” 싶은 기분일지도 몰라요 😴
정리: 시간은 절대적인가?
이렇게 살펴보면 ‘하루’란 개념이 생각보다 상대적인 걸 알 수 있어요.
지구에서는 익숙한 24시간이지만, 다른 행성에선 전혀 다른 리듬으로 시간이 흘러갑니다.
“시간이란 건, 결국 누가 얼마나 빨리 도느냐에 달린 이야기일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