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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밖에서 생명체를 찾기 위한 탐색은 오랜 시간 동안 ‘지구와 닮은 행성’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과학자들은 “지구와는 전혀 다른 조건에서도 생명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설에 주목하고 있어요.
그 중심에 있는 새로운 후보, 바로 하이세안(Hycean) 행성입니다.
하이세안 행성의 정의
하이세안(Hycean) 행성은 ‘Hydrogen(수소)’와 ‘Ocean(바다)’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이름이에요.
즉, 이 행성들은 두꺼운 수소 대기 아래에 깊은 바다를 품고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졌습니다.
이 행성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어요:
- 지구보다 2~3배 크고, 질량은 10배까지 가능
- 두꺼운 수소 대기 → 온실 효과로 높은 표면 온도 유지
- 지각이 없을 수도 있고, 전체가 바다일 가능성도 있음
- 적색왜성처럼 비교적 차가운 별 주변에서 공전
왜 주목받고 있을까?
지금까지는 ‘생명체’라고 하면 무조건 지구 같은 환경(온도, 대기, 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하이세안 행성은 ‘지구보다 훨씬 더 넓은 조건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 두꺼운 수소 대기가 온도를 안정화시켜 주고, 자외선 같은 유해한 복사선으로부터 보호함
- 바다가 존재하면 화학적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매질’이 확보됨
- 표면이 뜨겁더라도, 바다 아래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적정 온도일 수 있음
실제 관측된 후보 – K2-18b
하이세안 행성의 대표적인 예로는 앞서 소개한 K2-18b가 있습니다.
이 행성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분석을 통해 수소 대기와 물의 존재 가능성이 확인되었고, 심지어 생명체가 만들어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디메틸설파이드(DMS)가 감지될 가능성까지 언급되었죠.
즉, “지구형 행성”이 아니어도, 생명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사례입니다.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은?
하이세안 행성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으려면:
- 물 → 화학 반응의 매개체
- 에너지 → 별빛, 화산 활동, 내부 열 등
- 화학 원소 → 탄소, 수소, 질소 등 유기화합물의 기반
이 세 가지 조건이 갖춰진다면, 지구와 다른 형태의 생명체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의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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